⚠️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테라·루나 사태에 대한 공개된 사실과 법원 판결을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성 글입니다. 이미 종료된 사태의 역사적 기록과 피해 방지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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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는 단순한 코인 폭락이 아닙니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피해자를 낳은 역대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사기 사건입니다. 미국 법원은 이를 "전대미문의 사기"라 규정했습니다. 이 글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낱낱이 기록합니다.
💀 서론 — 59조 원이 6일 만에 사라졌다
2022년 5월 5일 목요일 오전, 평범한 직장인 A씨는 자신의 업비트 앱을 열었습니다. 루나 코인 보유 잔액은 2,000만 원. 한 달 전 "연 20% 이자를 준다는 건 믿을 수 없이 좋은 기회"라는 유튜버의 말을 믿고 투자했습니다. 일주일 후인 5월 12일, 그 2,000만 원은 200원이 됐습니다.
이것이 테라·루나 사태입니다. 6일 만에 시가총액 59조 원이 증발했고,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투자자가 전 재산을 잃었습니다. 한국에서만 수십 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피해자 커뮤니티에는 매일 "더 이상 살 이유가 없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의 중심에는 한 명의 한국인이 있었습니다. 권도형(Do Kwon). 스탠퍼드 출신, 30대 천재 창업자. 미디어는 그를 "한국판 일론 머스크"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2025년 12월, 미국 법원은 그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이 글은 권도형이 어떻게 사람들을 속였는지, 구조가 왜 처음부터 붕괴될 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피해자들이 어떤 고통을 겪었는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기록합니다. 다시는 이런 사기에 당하지 않도록.
📊 테라·루나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프로젝트명 | Terra (테라) / Luna (루나) |
| 창시자 | 권도형 (Do Kwon), 신현성 |
| 설립사 | 테라폼랩스 (Terraform Labs), 싱가포르 |
| 출시 | 2019년 |
| 최고가 (LUNA) | $119.18 (2022년 4월) |
| 붕괴 시점 | 2022년 5월 7일~12일 (6일간) |
| 붕괴 후 가격 | $0.00008 (99.9999% 폭락) |
| 총 피해액 | 약 $400억 (한화 약 59조 원) |
| 권도형 판결 | 징역 15년 (미국, 2025년 12월) |
| 현재 LUNA2 가격 | 약 $0.06 (사실상 폐허) |
👤 권도형은 누구인가 — "천재"의 민낯
화려한 스펙, 공격적인 성격
1991년생인 권도형은 대원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과 경제학을 복수 전공했습니다. 이후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각각 인턴/단기 근무를 거쳤습니다. 화려한 이력이지만 실제 각 회사 근무 기간은 3개월 수준이었습니다.
2015년 첫 번째 스타트업 에니파이(Anyfi)를 창업했으나 큰 성과 없이 마무리됩니다. 그리고 2018년, 티몬 창업자 신현성과 손잡고 싱가포르에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업합니다. 당시 그의 나이 27세.
트위터의 독설가 — 오만함의 기록
권도형은 트위터에서 비판자들을 "가난한 사람들(poor)"이라고 조롱하고, 경쟁 프로젝트를 공개적으로 비하하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는 스스로를 "우주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UST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한 분석가들에게는 "이해를 못 하는 것"이라며 무시했습니다.
2021년, 외신의 앵커프로토콜 20% 이자에 대한 우려 보도에 그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의심하는 사람들은 계속 가난하게 살면 된다."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그 20%를 믿고 전 재산을 맡겼습니다.
2019년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의 유망한 30세 이하 리더. 한국 언론은 앞다퉈 "한국판 일론 머스크"라고 칭송했습니다. 그 인물이 2025년 미국 법정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 처음부터 망할 수밖에 없었던 구조 — UST와 LUNA의 죽음의 나선
UST란 무엇인가 — 달러 담보 없는 "달러"
테라 생태계의 핵심은 UST(TerraUSD)라는 스테이블코인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이란 1개 = $1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코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결정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USDT(테더)나 USDC는 실제 달러를 은행에 예치해두고 그만큼 코인을 발행합니다. 실물 담보가 있습니다. 하지만 UST는 달랐습니다. 실제 달러 담보 없이 알고리즘으로만 1달러를 유지하도록 설계됐습니다. 권도형은 이를 "혁신적인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이라고 불렀지만, 실상은 아무것도 없이 신뢰만으로 유지되는 사상누각이었습니다.
UST-LUNA 연동 메커니즘 — 죽음의 나선 설계도
구조는 이렇습니다:
- UST 1개를 발행하려면 $1어치 LUNA를 소각(burn)
- UST 1개를 소각하면 $1어치 LUNA를 받음
- UST 가격이 $1 이상이면 → LUNA 태워 UST 발행 → 시세 차익 실현 → UST 공급 증가 → 가격 $1로 복귀
- UST 가격이 $1 이하이면 → UST 태워 LUNA 받음 → UST 공급 감소 → 가격 $1로 복귀
이론상으론 완벽해 보입니다. 하지만 시장이 패닉 상태에 빠지면 어떻게 될까요? UST 가격이 떨어지면 LUNA를 대량 발행해야 합니다. LUNA 공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 LUNA 가격이 폭락합니다. LUNA 가격이 폭락하면 더 많은 LUNA를 발행해야 UST를 방어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LUNA를 발행할수록 가격은 더 폭락합니다. 이것이 "죽음의 나선(Death Spiral)"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미 2021년부터 이 구조적 취약점을 경고했지만, 권도형은 무시했습니다.
앵커프로토콜 — 폰지의 심장
테라 생태계를 폭발적으로 성장시킨 것은 앵커프로토콜(Anchor Protocol)이었습니다. UST를 맡기면 연 19.5%(약 20%) 이자를 준다는 DeFi 서비스입니다.
정상적인 금융 논리로는 불가능한 수익률입니다. 은행 예금 이자가 1~3%인 시대에 20%를 준다는 것은 둘 중 하나입니다. 극도로 위험한 투자이거나, 아니면 사기입니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이 두 가지 가능성 중 후자를 외면했습니다.
이자 재원은 대출 이자 + 스테이킹 수익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치 수요 >>> 대출 수요였기 때문에 이자 재원이 항상 부족했습니다. 부족한 이자는 테라폼랩스의 준비금에서 충당했습니다. 즉, 나중에 들어온 사람의 돈으로 먼저 들어온 사람에게 이자를 주는 구조 — 교과서적인 폰지 사기입니다.
숫자로 보겠습니다. 앵커프로토콜의 준비금은:
- 2021년 12월: 7,000만 달러 (약 900억 원)
- 2022년 2월: 650만 달러 (약 80억 원) — 2개월 만에 91% 소진
- 2022년 2월 10일: 테라폼랩스가 긴급으로 4억 5,000만 달러 추가 투입
이미 2022년 초, 시스템은 붕괴 직전이었습니다. 그러나 권도형과 테라폼랩스는 준비금을 추가 투입하면서 시스템을 인위적으로 연명시켰습니다. 전체 UST의 71%가 앵커프로토콜에 예치돼 있었습니다. 71%의 유동성이 20% 이자에 묶여있는 시스템 — 이것이 무너지는 건 시간문제였습니다.
💥 6일간의 붕괴 — 시간대별 완전 타임라인
📅 2022년 5월 5일 (D-2) — 이상 징후
LUNA 가격 $82.68. 겉으로는 평온해 보였지만 수면 아래에서는 이미 대규모 공매도 포지션이 쌓이고 있었습니다. 커브파이낸스(Curve Finance)의 UST-3CRV 풀에서 비정상적인 대규모 UST 매도가 감지됩니다. 누군가 거대한 규모로 UST를 팔아치우기 시작한 것입니다.
📅 2022년 5월 7~8일 — 디페깅 시작
UST 가격이 $0.987로 소폭 하락합니다. 일반적인 스테이블코인에서도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습니다. 앵커프로토콜에서 하루 만에 발행량의 7.58%에 해당하는 UST가 대규모로 인출됩니다. 패닉이 시작된 것입니다. 테라폼랩스는 비트코인 준비금 $15억 달러를 투입해 방어를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 2022년 5월 9일 — 공포의 시작
UST $0.35까지 폭락. 알고리즘이 발동되어 LUNA를 대량 발행하기 시작합니다. LUNA 발행량이 시간당 수십 억 개씩 폭증합니다. 무한 발행 루프가 시작된 것입니다. LUNA 가격은 $30대까지 폭락. 투자자들은 공황 상태에 빠져 너도나도 투매를 시작합니다. 커뮤니티는 "곧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과 "다 끝났다"는 공포가 뒤섞입니다.
📅 2022년 5월 10일 — 거래소 충격
바이낸스가 LUNA 출금을 일시 중단합니다. 거래 폭주로 네트워크가 마비됩니다. 테라 블록체인이 두 번 강제 중단됩니다. LUNA 가격 $1대까지 폭락. 불과 5일 전 $82이던 코인이 99% 폭락한 것입니다. 한국 커뮤니티에는 절망적인 글들이 넘쳐나기 시작합니다. "전 재산 넣었습니다", "대출해서 샀습니다", "제발 살려주세요".
📅 2022년 5월 12일 — 완전 붕괴
LUNA 가격 $0.00008. 5월 5일 대비 99.9999% 폭락. 5월 5일 10만 원이던 코인이 0.1원이 됐습니다. 발행된 LUNA 수량은 불과 며칠 만에 35억 개에서 6조 5천억 개로 폭증했습니다. UST는 $0.10 아래로 붕괴. 사실상 시스템 전체가 종료됩니다. 총 시가총액 $400억(약 59조 원) 증발.
😢 피해자들의 이야기 — 숫자 뒤에 있는 사람들
언론이 "59조 원 증발"이라고 쓸 때, 그 59조 원은 추상적인 숫자가 아닙니다. 각각의 1원, 1만 원, 100만 원, 1,000만 원이 실제 사람들의 삶이었습니다.
• 한국에서 루나 투자로 수억 원 손실 후 극단적 선택을 한 사례가 복수 보도됨
• 30대 직장인이 퇴직금 전액을 앵커프로토콜에 넣었다가 하루아침에 사라짐
• 결혼 자금 5,000만 원을 "안전한 20% 이자"를 믿고 맡겼다가 전액 손실
• 은행 대출을 받아 투자한 피해자들은 코인 손실에 더해 대출 이자까지 짊어짐
• 해외에서도 유사한 사례 다수 — 인도, 동남아시아 피해자들의 절망적인 증언
피해자 커뮤니티에는 이런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20년 모은 돈 전부 넣었습니다.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부모님께 빌린 돈인데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가 폭주했고, 일부 피해자 카페에는 위기 상담 공지가 고정 게시됐습니다.
그리고 권도형은 그 시각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트위터에 이렇게 썼습니다: "나는 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곧 자취를 감췄습니다.
🏃 도주, 체포, 재판 — 권도형의 몰락
붕괴 직전 한국 법인 해산 — 우연인가, 계획인가
충격적인 사실이 있습니다. 테라폼랩스 한국 법인은 붕괴 직전인 2022년 4월에 이미 해산 절차를 밟고 있었습니다. LUNA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던 그 시점에, 한국 법인이 조용히 청산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투자자들이 환호하던 바로 그때, 내부에서는 이미 빠져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정황입니다.
JTBC 취재 — 비밀 코인 발행과 시세 조종
JTBC 보도에 따르면, 권도형이 비공개로 코인을 추가 발행해 개인적으로 매도했다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공개적으로 "테라·루나 생태계를 위해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발언하는 동안, 뒤에서는 자신의 물량을 빠져나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미국 검찰도 이를 기소 내용에 포함시켰습니다.
싱가포르 사무실 폐쇄, 그리고 도주
붕괴 후 권도형은 싱가포르에서 활동 중이라고 했지만, 2022년 5월 23일 싱가포르 사무실이 폐쇄됐다는 것이 확인됩니다. 이후 그의 행방은 묘연했습니다. 한국 검찰은 2022년 9월 권도형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지만, 그는 이미 사라진 후였습니다.
권도형은 이후 두바이, 세르비아 등을 거쳐 몬테네그로에 숨어 있었습니다. 그는 이 기간 동안 트위터를 통해 가끔 나타나 "억울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법적 대응을 준비한다고 했습니다.
2023년 3월 — 위조여권으로 체포
2023년 3월 23일, 권도형은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코스타리카 위조여권을 소지한 채 체포됩니다. 그의 곁에는 테라폼랩스 CFO였던 한창준도 함께 있었습니다. 이후 한국과 미국이 모두 범죄인 인도를 요청하면서 법적 다툼이 시작됩니다.
몬테네그로 법원은 처음에 한국 인도를 결정했다가 미국 인도로 번복하는 등 수년간 법정 공방이 이어집니다. 피해자들은 "미국에 가면 더 강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며 미국 송환을 원했습니다. 결국 2024년 12월 31일 미국으로 송환됩니다.
2025년 — 유죄 인정, 징역 15년
미국 송환 후 권도형은 결국 유죄를 인정(플리바게닝)합니다. 미국 검찰은 징역 12년을 구형했지만, 담당 판사는 구형보다 높은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판사는 선고 당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범죄는 전대미문의 사기로, 약 400억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입혔습니다."
협의 조건에 따라 형기의 절반을 미국에서 복역한 후 한국 송환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즉 약 7~8년 후 한국에서 추가 재판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Terra 2.0 — 사기 위에 쌓은 모래성
붕괴 직후 테라 커뮤니티 일부는 Terra 2.0(LUNA2)을 출시했습니다. 기존 피해자들에게 새 코인을 에어드롭 하는 방식으로 "부활"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피해자를 달래기 위한 쇼에 불과했습니다.
Terra 2.0의 현재 가격은 약 $0.06. 출시 당시 대비 99% 이상 폭락한 상태입니다. 시가총액은 약 $4,400만으로, 전성기 LUNA의 0.1%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에어드롭 받은 피해자들이 새 코인마저 팔지 못하고 지켜보는 상황이 됐습니다.
① 신뢰의 근거가 된 기술과 팀이 사기로 판명남 ②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성 근거 없음 ③ 권도형 없는 빈 껍데기 ④ 거래량과 생태계 사실상 소멸 ⑤ 법적 리스크 지속 존재 (추가 소송 가능성)
📚 테라·루나 사태가 남긴 교훈 — 다음 피해자가 되지 않으려면
경고 신호 1 — "비현실적인 수익률"
연 20% 이자를 준다고 하면 즉시 의심해야 합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연 5~7%만 돼도 "좋은 투자"로 분류됩니다. 20%는 그 자체로 이미 지속 불가능하다는 신호입니다. 높은 수익률은 항상 그에 상응하는 극도로 높은 리스크를 동반합니다. 수익률이 높을수록 사기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경고 신호 2 — "담보 없는 스테이블코인"
스테이블코인이라고 부르지만 실제 달러 담보가 없다면, 그것은 스테이블코인이 아닙니다. 알고리즘으로만 가격을 유지하는 코인은 시장 패닉 앞에서 속수무책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어떻게 1달러를 유지하는지를 확인하세요.
경고 신호 3 — "비판을 무시하는 창시자"
권도형은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는 전문가들을 공개적으로 조롱했습니다. 건강한 프로젝트의 창시자는 비판을 수용하고 개선합니다. 비판자를 "가난하다"고 비웃고 무시한다면, 그것은 자신의 프로젝트에 대한 자신감이 아니라 불편한 진실을 숨기려는 시도일 수 있습니다.
경고 신호 4 — "유명인 보증, 미디어 칭송"
한국 언론은 권도형을 "한국판 일론 머스크"라고 칭송했습니다. 포브스가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로 선정했습니다. 미디어의 찬사와 유명인의 보증은 투자의 안전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과도한 미디어 노출은 실체보다 이미지를 부풀리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습니다.
경고 신호 5 — "전 재산, 대출 투자 권유"
앵커프로토콜 커뮤니티에서는 "전 재산을 넣어도 되는 안전한 투자"라는 분위기가 형성됐습니다. 어떤 투자도 전 재산을 넣을 만큼 안전하지 않습니다. 특히 암호화폐는 극도로 변동성이 크며, 대출을 받아 투자하는 것은 파산의 지름길입니다.
🚨 "다음 루나"를 피하기 위한 체크리스트
☐ 이 코인의 수익률 근거는 무엇인가? 지속 가능한가?
☐ 스테이블코인이라면 실제 담보 자산이 있는가?
☐ 창시자가 비판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 전체 유동성의 70% 이상이 단일 서비스에 묶여있지 않은가?
☐ 준비금이 실제로 존재하고 공개 감사되는가?
☐ 잃어도 삶에 치명적이지 않은 금액만 투자하고 있는가?
☐ 대출이나 생활비를 투자하려고 하진 않는가?
📰 언론과 미디어의 책임 — 칭송만 하고 경고는 없었다
테라·루나 사태에서 한국 언론의 역할도 짚어봐야 합니다. 수많은 언론이 권도형을 "천재 창업자", "한국판 머스크"로 포장하며 홍보에 앞장섰습니다. 앵커프로토콜의 20% 이자를 소개하는 기사가 넘쳐났지만, 구조적 위험을 경고하는 심층 분석 기사는 거의 없었습니다.
유튜버들의 상황은 더 심각했습니다. 코인 유튜버들은 앵커프로토콜을 "은행보다 안전한 투자처"로 소개하며 구독자들에게 투자를 권유했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가 광고비나 제휴 수익을 받으면서도 이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피해자들이 투자를 결정한 데 있어 이런 콘텐츠의 영향이 상당했습니다.
⚖️ 테라·루나가 바꾼 것들 — 규제의 탄생
한국 —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탄생
테라·루나 사태는 한국 암호화폐 규제의 역사를 바꿨습니다. 2023년 국회에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제정됐는데, 이 법은 사실상 "테라·루나 방지법"으로 불립니다. 주요 내용:
- 가상자산 사업자의 이용자 자산 분리 보관 의무화
- 시세 조종, 미공개 정보 이용, 부정거래 행위 금지
- 위반 시 형사처벌 및 민사 손해배상 책임
- 금융당국의 가상자산 시장 감시 권한 부여
글로벌 —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규제 강화
미국, EU, 영국 등 주요국도 테라·루나 사태를 계기로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강화했습니다. 특히 담보 없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논의가 활발해졌습니다. EU의 MiCA(암호화폐 시장 규제법)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엄격한 요건을 부과하는 내용을 포함합니다.
🔍 사전 경고는 있었다 — 아무도 듣지 않았을 뿐
테라·루나 사태를 "예측 불가능한 블랙스완"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실제로는 수많은 전문가들이 사전에 경고했습니다.
2021년 — 뱅크런 시뮬레이션
한 블록체인 분석가가 시뮬레이션을 통해 "대규모 인출 사태 시 UST와 LUNA는 죽음의 나선에 빠진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권도형은 이를 "이해 부족"이라고 일축했습니다.
2022년 1월 — 앵커 준비금 고갈 경고
앵커프로토콜의 준비금이 2개월 만에 7,000만 달러에서 650만 달러로 급감했다는 데이터가 공개됐습니다. 이자가 지속 불가능하다는 것이 수치로 명백했습니다. 하지만 테라폼랩스는 4억 5천만 달러를 추가 투입하며 시스템을 연명시켰고, 투자자들은 계속 들어왔습니다.
2022년 3월 — 이자율 인하 거버넌스
앵커의 이자율을 낮추는 거버넌스 제안이 통과됐습니다. 시스템이 지속 불가능하다는 공식 인정이었습니다. 그러나 20%에 매료된 투자자들은 이 신호를 무시했습니다.
💬 결론 — 역사상 가장 큰 암호화폐 사기의 교훈
테라·루나 사태는 단순한 코인 폭락이 아닙니다. 이것은 구조적으로 설계된 사기가 어떻게 수백만 명을 속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사건입니다.
권도형은 스탠퍼드의 학위와 실리콘밸리의 경력으로 신뢰를 쌓았고, 20%라는 비현실적인 수익률로 탐욕을 자극했으며,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통해 공포 없이 투자하도록 유도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붕괴될 때 그는 도망쳤습니다.
피해자 중 일부는 투자금 전액을 잃었고, 그 중 일부는 더 이상 회복할 수 없는 선택을 했습니다. 그들의 고통이 헛되지 않으려면, 우리는 이 사건을 정확히 기억하고 다음에 유사한 것이 나타났을 때 즉시 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 마지막 경고
테라·루나 이후에도 유사한 "연 고수익 보장" 프로젝트들은 계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누군가 "안전하게 연 20% 수익을 보장한다"고 말한다면, 이 글을 떠올리세요.
그리고 즉시 자리를 피하세요.
❓ FAQ
Q. 테라·루나 피해자는 보상받을 수 있나요?
현재까지 체계적인 피해 보상 절차는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일부 피해자 모임이 민사 소송을 제기했지만, 권도형이 해외에 있어 집행이 어려웠습니다. 미국 재판에서도 피해 배상보다는 형사 처벌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사실상 대부분의 피해자는 투자금을 회수할 방법이 없는 상태입니다.
Q. Terra 2.0(LUNA2)은 지금도 투자 가능한가요?
기술적으로는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 가능합니다. 하지만 강력히 비권유합니다. 프로젝트의 신뢰 기반이 붕괴됐고, 생태계는 사실상 죽어있으며, 창시자는 감옥에 있습니다. 가격은 출시 이후 99% 이상 하락했습니다.
Q. 이런 사태가 다시 일어날 수 있나요?
그렇습니다. 이미 테라·루나 사태 이후에도 유사한 구조의 프로젝트들이 등장했습니다. 연 고수익을 약속하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폰지에 가까운 DeFi 서비스들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역사를 모르는 사람은 반드시 반복합니다.
Q. 신현성은 어떻게 됐나요?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 신현성은 권도형보다 상대적으로 조명이 덜 됐으나, 한국에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테라·루나 사태의 공동 책임자 중 한 명입니다.
Q. 권도형은 한국에서도 처벌받나요?
협의 조건에 따라 미국에서 형기의 절반(약 7~8년)을 복역한 후 한국 송환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한국 검찰도 사기·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별도로 수사 중이며, 송환 후 한국에서 추가 재판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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